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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veler's Story Voice-Overs about Natlan

Voice-Overs[]

메아리 아이의 보석에 대해…
(About the Children of Echoes' Gems...)

Unlock the Teleport Waypoint in Natlan
페이몬:그러고 보니 이쪽 협곡에도 반짝이는 보석이 잔뜩 있네!
페이몬:모처럼의 기회니까 우리도 한번 파보자. 운 좋게 엄청 대단한 보석을 발견하면 평생 모라 걱정 없이 살 수 있어!
(TravelerTraveler):응? 페이몬 너 보석 종류 구분할 줄 알아?
페이몬:어, 그러니까… 반짝이면 다 보물이지 뭐! 응, 분명 그럴 거야!
(TravelerTraveler):꼭 동화 속 보물을 긁어모으는 악룡 같은 대사네.
페이몬:흐흥, 기왕 나타에 왔으니까 「악룡」이 아니라 「현명한 용」이라고 불러줘!
페이몬:「용감하고 슬기로운 (TravelerTraveler)(이)여, 현명한 이 몸이 엄청나게 대단한 보석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겠다——」
(TravelerTraveler):보석의 종류조차 구분 못 하면서?
나무살이에 대해…
(About the Scions of the Canopy...)

Unlock the Teleport Waypoint in Natlan
페이몬:나무살이들은 딱 봐도 엄청 위험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것 같아.
페이몬:맨손 암벽 타기, 고공 스케이트, 화산 파쿠르, 절벽 번지 점프…. 어휴, 난 생각만 해도 어지러워!
(TravelerTraveler):그래? 사실 우리 모험도 꽤 위험한 편이잖아. 폭풍이 몰아치는 설산, 찌릿찌릿한 뇌폭, 황사가 난무하는 사막,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죽음의 땅까지….
페이몬:에, 그러고 보면 우리 여행도 참 다사다난했네….
(TravelerTraveler):그래도 우린 충분히 강해서, 다른 사람에게 모험인 일도 우리한텐 평범한 일상이 됐잖아? 나무살이도 아마 그런 걸 거야.
페이몬:자, 잠깐만! 난 너처럼 강하지 않다구. 난 거기서 빼줘.
페이몬:이해는 너처럼 강한 녀석들끼리 하고, 정말 위험한 일이 일어나면 난… 역시 네 뒤에 숨을래
나타의 온천에 대해…
(About the Hot Springs of Natlan...)

Unlock the Teleport Waypoint in Natlan
페이몬:「샘물 무리」의 분위기는 참 여유롭네~ 다들 온천욕을 하고 있거나 온천욕을 하러 가는 길이야….
(TravelerTraveler):몇몇 온천 애호가들은 온천에서 편안한 음악을 들으려고 음악가까지 고용한대. 몸과 마음이 완전히 쉴 수 있도록 말이야.
페이몬:우와,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해보고 싶네….
(TravelerTraveler):다음에 페이몬이 온천욕을 할 때 내가 아란나라의 음악을 연주해 줄게.
페이몬:앗, 근데 난 악기 연주할 줄 모르는데. 네가 온천욕을 할 땐 어떡하지….
(TravelerTraveler):그럼 페이몬은 노래 부르면 되지. 음… 폰타인의 오페라는 어때?
페이몬:그건 너무 어려워! 긴장을 풀기는커녕 오히려 머리가 아파질 거야!
페이몬:나타 스타일의 랩은 어때? 금방 배운 건데, 흠흠——
페이몬:「예예! 들어봤지 이 몸 페이몬, 겪어봤지 수많은 모험, 태연하지 어떤 일에도…」
페이몬:「요! 모든 물의 근원의 바다 괴수, 고화파의 창검 쌍절 무공… 예!」
(TravelerTraveler):리듬감이 장난 아닌데!
(TravelerTraveler):온천욕을 할 때 같이 수면을 찰싹 두드려서 반주해 주고 싶을 정도야.
페이몬:음악 파티를 여는 것처럼 말이지! 그럼 늦게 온 사람은 온천으로 슬라이딩해서 모두의 리듬에 합류하면 되겠다!
(TravelerTraveler):응? 잠깐, 온천욕의 목적이 긴장을 풀기 위한 거라는 걸 완전 까먹은 것 같은데…
「비옥한 터전」에 대해…
(About the Collective of Plenty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가면 전사는 설정이 엄청 멋지지 않아?
(TravelerTraveler):맞아, 수수께끼의 전사 같은 멋진 느낌이야.
페이몬:그치? 나도 가면을 쓰고 비옥한 터전에서 레슬링을 하면 새롭게 명성을 날리게 되려나?
페이몬:대사도 다 생각해 뒀어. 「용의 전사는 결코 가면을 벗지 않는다!」
페이몬:낮에는 유명한 모험가, 밤에는 용 전사 레슬러! 어때? 멋지지!
(TravelerTraveler):멋지긴 한데, 문제가 하나 있어.
페이몬:응? 무슨 문제?
(TravelerTraveler):페이몬의 체형은 누가 봐도 한눈에 알아볼 거야…
직물에 대해…
(About Woven Goods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나타의 전설이랑 이야기는 대부분 직물 위에 짜 놓잖아, 그래서 그런지 다른 나라의 책이랑은 읽는 느낌이 완전 달라.
(TravelerTraveler):응, 「연기 주인」의 샤먼이 부족의 역사와 전설을 직물에 기록한 것에서 시작돼서, 점차 더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를 직물에 짜 넣기 시작했대.
페이몬:헤헤, 우리도 지금까지 겪은 모험을 이야기로 쓰자. 언젠가 네가 「여행자」라는 부족을 만들게 되면, 제대로 된 역사책이 생기는 거잖아!
페이몬:게다가 평소에는 망토처럼 몸에 두를 수도 있고, 야영할 땐 위에 누워서 잠도 잘 수 있어….
(TravelerTraveler):정말 「산전수전」 다 겪은 모험기가 되겠네
「비옥한 터전」과 「꽃깃회」에 대해…
(About the Collective of Plenty and the Flower-Feather Clan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비옥한 터전의 주민들은 다들 엄청 건장하다고 들었어.
(TravelerTraveler):페이몬도 거기서 지내면 근육 페이몬이 되려나?
페이몬:난 그렇게 되기 싫어!
(TravelerTraveler):그럼 꽃깃회는 어때? 다들 비행 고수들이니까 페이몬한테 비행 스킬을 전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몰라.
페이몬:엥, 비행은 그냥 슈웅——하면 되는 거잖아? 굳이 스킬이 필요한가?
(TravelerTraveler):페이몬이 날 데리고 날 수만 있으면 돼.
페이몬:그건 너무 멀리 갔잖아!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라구!
(TravelerTraveler):그럼 먼저 근육 페이몬이 되면 되겠네.
페이몬:야! 너 그냥 근육이 보고 싶은 거지!
용을 즐겁게 하는 방법에 대해…
(About Ways to Make Friends With Saurians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에헤헤, 나타에는 귀여운 용이 엄청 많아! 꼭 친해져야지!
(TravelerTraveler):오? 페이몬, 자신만만한걸!
페이몬:물론이지, 특별히 비법까지 준비했다구!
(TravelerTraveler):비법? 무슨 비법?
페이몬:간단해! 우선 칭찬을 잔뜩 하는 거야. 내 호의를 느끼면 경계심을 늦추겠지. 그리고 머리를 쓰담쓰담하면 금방 가까워질 거야!
페이몬:제일 중요한 마지막 단계! 맛있는 거 나눠주기! 용한테 맛있는 걸 주면 금세 친한 친구가 될 거야! 어때, 대단하지!
(TravelerTraveler):음, 어쩐지… 페이몬한테도 잘 통할 것 같은 방법이네….
페이몬:야! 나한테는 그 비법 써먹으면 안 돼!
(TravelerTraveler):응? 난 그냥 페이몬이 나타의 아기 용처럼 귀엽다는 뜻이었어!
페이몬:흥, 듣기 좋은 말로 대충 넘어가려는 거지? 안 속아!
(TravelerTraveler):진심으로 칭찬한 건데 기분 나빠할 줄은 몰랐네. 사과의 의미로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사줄게, 어때?
페이몬:정말? 아싸,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! 나 당장 먹을래!
페이몬:근데 왜 그렇게 실실 웃어? 내가 뭐 놓친 거야?
고고학에 대해…
(About Archaeology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메아리 아이에서 고고학은 속도가 무척 중요한 작업이라던데, 이유가 뭘까?
(TravelerTraveler):유물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….
페이몬:응? 그건 좋은 일이잖아!
(TravelerTraveler):유물이 많으면 경쟁자도 많아지잖아! 어제 굉장한 석판을 발견해서 오늘 옮겨가려고 와보니까, 누가 벌써 가져갔다든지 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!
페이몬:——음, 아직도 이해가 잘 안돼….
(TravelerTraveler):비유하자면, 페이몬이 어젯밤에 몰래 먹으려고 숨겨둔 간식 하나가 줄어든 거야….
페이몬:뭐라고?! 어떻게 그런 무시무시한 일이!
페이몬:——잠깐만, 내 간식이 하나 줄어든 건 어떻게 알았어?
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…
(About Resolving Conflicts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나타에선 근육을 안 쓰고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대.
(TravelerTraveler):전쟁의 나라에 그런 방법이 있다고?
페이몬:진짜야, 메아리 아이의 몇몇 사람들은 춤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전통을 고수하기도 한대!
(TravelerTraveler):춤 대결? 그러니까 다들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….
페이몬:응응.
(TravelerTraveler):화려한 댄스 배틀을 벌인다는…?
페이몬:맞아 맞아.
(TravelerTraveler):한쪽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?
페이몬:바로 그거야!
페이몬:——엥, 아니 잠깐만, 그것도 결국 근육을 쓰는 거잖아!
부자가 될 기회에 대해…
(About Ways to Make a Fortune...)

페이몬:헤헤, 내 말 좀 들어봐. 부자가 될 방법을 발견했어!
(TravelerTraveler):응? 무슨 방법?
페이몬:성화 경기장엔 지나가는 행인이 엄청 많잖아. 여기서 장사를 하면 돈을 왕창 벌 수 있을 거야!
(TravelerTraveler):그래? 그럼 페이몬은 뭘 팔 생각이야?
페이몬:몬드의 연금 포션은 어때?
(TravelerTraveler):이미 비슷한 물건을 파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….
페이몬:리월의 광석은? 분명 엄청 잘 팔릴 거야!
(TravelerTraveler):그건 메아리 아이가 하는 일이잖아….
페이몬:그렇지… 아! 떠올랐어, 수메르의 태피스트리! 되게 잘 팔릴 거야!
(TravelerTraveler):유감이지만 그건 연기 주인이 있어.
페이몬:그, 그럼 성화 경기장 주변을 울타리로 둘러싸가지고! 경기 참여자든 관객이든 전부 돈을 지불해야만 입장할 수 있게 하는 거야!
(TravelerTraveler):울타리를 완성하기도 전에 붙잡혀 갈걸….
페이몬:이럴 수가——부자 되기가 이렇게 어렵다니
용 미용사에 대해…
(About Saurian Stylists...)

페이몬:지금까지 나타에서 만난 세 용은 전부 특별한 것 같아.
페이몬:산룡은 머리가 단단하고, 어룡은 등이 맨질맨질해. 숲룡은 귀랑 머리가 복슬복슬하고!
(TravelerTraveler):복슬복슬한 숲룡을 안고 자면 잠이 엄청 잘 오겠지….
페이몬:근데 털이 엄청 길게 자라는 동물이 많잖아. 그럼 움직임에 영향은 없을까?
페이몬:예를 들어 숲룡의 귀랑 머리털이 너무 길어지면 시야를 가려서 앞이 잘 안 보일 거 아냐. 위험할 텐데….
(TravelerTraveler):그럼 페이몬이 숲룡의 헤어스타일을 다듬어 주면 되겠네!
페이몬:엥, 내가?
(TravelerTraveler):페이몬이 나타에서 유명한 용 미용사가 되면 돈도 엄청 벌 수 있을 거야!
페이몬:맞는 말이야, 그렇게도 돈을 벌 수 있겠다!
페이몬:나타에 있는 모든 숲룡의 머리를 내가 다듬으면, 모라가 무려… 헤헤….
페이몬:아니지 아니지, 모라는 둘째야. 나타의 모든 숲룡이랑 친구가 되는 게 훨씬 기쁠 거라구!
(TravelerTraveler):근데 숲룡은 엄~청 큰데, 평범한 가위로 다듬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. 하루 종일 용 한 마리는 다듬으려나 몰라.
(TravelerTraveler):유명한 용 미용사가 되려면 열심히 단련해야겠다, 페이몬. 적어도… 무인검만 한 가위는 들 수 있어야겠지!
페이몬:무인검은… 네 무기잖아?
(TravelerTraveler):우린 파트너잖아. 자자, 지금 바로 야외에서 첫 번째 수업을 시작하자.
페이몬:훈련 핑계로 마물 처리를 나한테 떠밀지 말라구!
「고대 이름」에 대해…
(About Ancient Names...)

페이몬:대영혼의 인정과 선택을 받은 나타의 전사는 「고대 이름」을 받게 된대, 부럽다…. 나도 나만의 「고대 이름」이 있었으면 좋겠어!
(TravelerTraveler):응? 그치만 페이몬은 지금도 호칭이 많잖아?
페이몬:어? 맞는 말이네!
페이몬:난 네 「최고의 파트너」이자 「믿음직한 가이드」고, 「명예 선임 연구원 보조」이자 「멋진 비행사」에 「은빛 반성」이지…. 오, 이렇게 보니까 진짜 대단한 영웅 같아!
페이몬:나타 사람들이 너랑 내 모험을 기록한다고 하면, 이 칭호들을 전부 집어넣게 할 거야!
(TravelerTraveler):응? 그럼 너무 길지 않을까?
(TravelerTraveler):나타 사람들도 칭호를 전부 적는다면, 직물에 이렇게 쓰일지도 몰라….
(TravelerTraveler):「「어느 날, 『메아리 아이』 나나치카얀의 『우사비티』 카치나와 그녀의 친절한 친구 『샘물 무리』 메즈틀리의 『우모자』 말라니는 『연기 주인』 믹틀란으로 가는 길에 『나무살이』 위칠틀란의 『말리포』 키니치와 그의 교활한 동료 『쿠훌 아쥬』를 만나게 된다…」
페이몬:그만그만! 거기까지만 적어도 여기서 성화 경기장까지 왕복도 하겠어…. 게다가 중요한 부분은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!
페이몬:음, 하나의 칭호만 사용해야 한다면… 난 역시 「최고의 파트너」로 할래!
성화 경기장에 대해…
(About the Stadium of the Sacred Flame...)

페이몬:있잖아, 나 사실 성화 경기장에 대해 줄곧 궁금했던 점이 있어.
페이몬:대회는 점수제로 진행되잖아? 각자 팀을 구성하고, 일대일로 순차적으로 경기를 진행해서 최종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고….
페이몬:왜 이런 규칙으로 진행하는 걸까?
(TravelerTraveler):궁금증을 마지막까지 남겨두기 위해서가 아닐까? 관객들은 역전극을 좋아하잖아.
페이몬:그것도 맞지만, 왠지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는 목적도 있을 거 같아. 경기에 두 명만 참여했는데, 실력이 막상막하여서 도무지 승부가 나질 않는 거지…
(TravelerTraveler):음… 그럼 잠깐 휴전하는 수밖에 없겠네.
페이몬:맞아! 상상해 봐, 뿔룡이랑 숲룡이 대결을 하는데, 뿔룡은 공격에 능하고 숲룡은 회피에 능해서 하루 종일 경기가 이어지는 거야….
페이몬:그럼 관객들도 구경하다 배가 고파서 이러겠지? 「타임, 타임, 다음에 다시 싸워」
페이몬:근데 다음에도 승부가 안 나는 거야. 심지어 숲룡이 규정을 어기고 습격해서 뿔룡이 다치는 바람에, 또 휴전!
페이몬:그렇게 《뿔룡 숲룡 대전》, 《뿔룡 숲룡 대전: 후속편》, 《뿔룡 숲룡 대전: 신룡의 귀환》, 《뿔룡 숲룡 대전: 화산 전투》… 속편이 계속 나오게 되는 거지.
페이몬:어라? 아예 영화 시리즈로 찍어도 괜찮겠는데? 대박 나면 크게 한몫 벌 수 있을 거야.
(TravelerTraveler):좋은 아이디어긴 한데… 나무살이들은 용을 악역으로 출연시키는 걸 달가워하지 않을걸!
페이몬:우씨, 당장은 더 나은 소재를 떠올리지 못했을 뿐이라구!
나타의 모험가에 대해…
(About Natlan's Adventurers...)

페이몬:나타 사람들은 보통 나타를 떠나지 않아. 그렇지?
(TravelerTraveler):응,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.
페이몬:음, 그럼 나타 사람은 모험가를 하기엔 불편하지 않을까?
페이몬:생각해 봐, 다른 나라에 못 가면 받을 수 없는 의뢰가 워낙 많잖아…. 미지의 유적을 탐험할 수도, 모라를 벌 수도 없어. 아휴, 안타까워라.
(TravelerTraveler):틀린 말은 아닌데, 실제 상황이 꼭 그렇지는 않을걸.
페이몬:응?
(TravelerTraveler):「샘물 무리」엔 스스로 「여행가」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대. 그 사람들은 나타의 지리나 유적에 빠삭해서, 다른 나라의 모험가들은 나타에 오면 그 사람들을 가이드로 고용하지.
(TravelerTraveler):다른 나라의 모험가들은 보물을 찾든 못 찾든 그들에게 보수를 지불해야 해. 길게 보면 그 사람들이 모험가보다 돈을 더 많이 벌지도 몰라.
페이몬:그렇구나… 어? 잠깐만, 유적에 대해 빠삭하다면 왜 본인들이 직접 보물을 찾지 않는 거야?
(TravelerTraveler):글쎄? 어쩌면 처음부터 보물 같은 건 없었다거나?
페이몬:으아, 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기분이야…
그라피티에 대해…
(About Graffiti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나타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. 그걸 뭐라고 했더라? 열소….
(TravelerTraveler):「열소 각인」. 다만 특수한 비석에 각인된 낙서만 「열소 각인」이고, 이런 건 그냥 단순한 낙서야
(TravelerTraveler):이건 꼭 「어이, 여긴 우리 세계 최강 『메아리 아이』의 구역이다!」라고 하는 것 같네.
페이몬:엄청 재밌어 보여! (TravelerTraveler), 우리도 우리만의 그림을 남겨볼까?
(TravelerTraveler):괜찮은 제안이야. 어떤 걸 그릴까?
페이몬:그거야 물론 티바트 최고 가이드의 초상화지! 헤헤, 그럼 바로 저쪽 암벽에….
(TravelerTraveler):그래? 그럼 화가는 당연히 나겠네? 어디 보자, 페이몬 하면 일단 뾰로통한 얼굴부터 그리고….
페이몬:응응… 이 아니잖아! 됐어, 그냥 나중에 기회 될 때 나타의 프로 화가한테 그려달라고 할래
나타의 용 동료에 대해…
(About Saurian Companions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(TravelerTraveler):나타 사람들은 정말 용을 동료로 생각하는 것 같아….
페이몬:맞아, 완전 그림자처럼 꼭 붙어 다니더라구! (TravelerTraveler)(이)랑 나 같아!
(TravelerTraveler):페이몬은 내 동료고, 용은 나타 사람들의 동료고… 그럼 페이몬이랑 용이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?
페이몬:갑자기 웬 이상한 생각이야!
(TravelerTraveler):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페이몬은 산룡처럼 땅을 팔 줄도 모르고, 깃룡처럼 빠르게 날지도 못하네….
페이몬:다, 다르게 생각해 봐! 이를테면, 페이몬은 산룡보다 더 빨리 날 수 있고, 깃룡보다… 음, 버섯 닭꼬치의 맛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!
(TravelerTraveler):그보다 중요한 건, 이 세상 모든 용보다 훨씬 오랫동안 나와 함께했다는 거지.
페이몬:맞아! 흐흥, 그야 난 티바트 최고의 가이드니까——
(TravelerTraveler):그럼 최고의 파트너, 슬슬 오늘의 모험을 시작해 볼까?
페이몬:어라라? 그러고 보니 음식 맛을 평가하는 기술이 무뎌진 느낌이야. 우리 일단 버섯 닭꼬치부터 먹고 출발하자!
아쥬에 대해…
(About Ajaw...)

페이몬:사실 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… 좀 신기하지 않아? 아쥬 말이야….
(TravelerTraveler):무슨 문제라도 있어?
페이몬:당연하지! 아쥬는 다른 용이랑 너무 다르잖아! 말도 할 줄 알고, 심지어 수다스러워! 땅 위를 안 걷고 키니치 주변을 날아다니질 않나, 거기다가… 대체 무슨 용이 이상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냐구!
(TravelerTraveler):음….
페이몬:가, 갑자기 날 왜 빤히 쳐다봐…?
(TravelerTraveler):페이몬도 말이 꽤 많은 데다 날 줄도 알고, 폰타인에선 이상한 안경도 썼었잖아?
페이몬:아니… 그건 아니지!
페이몬:다른 건 다 그렇다 쳐도… 아쥬는 종이판처럼… 납작하잖아…. 나타 사람들은 그게 신경 안 쓰이는 걸까?
(TravelerTraveler):그러게. 다들 익숙해져서 그런 걸지도 몰라.
(TravelerTraveler):과거나 사적인 일은 아쥬 본인한테 물어봐야 알겠지.
페이몬:근데 아쥬가 솔직하게 대답해 줄까? 대충 지어내서 얼버무릴 것 같은데….
페이몬:아니면… 우릴 꼬드겨서 똑같이 납작한 종이판으로 만들어 버린다든가….
(TravelerTraveler):음… 납작한 페이몬이라… 좀 궁금한 것 같기도….
페이몬:왜, 왜 또 그렇게 쳐다봐! 난 납작한 페이몬 되기 싫어——흐엥!
나타 사람들의 페인팅에 대해…
(About Natlan's Body Painting Practices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그러고 보니 나타 사람들 몸에는 다양한… 음… 페인팅? 낙서? 같은 게 있더라.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멋있어!
(TravelerTraveler):나도 봤어! 어떤 도료로 그린 거라는데, 열소로 만든 원료라 평범한 도료랑은 다르대.
페이몬:에? 그런 거였어?
(TravelerTraveler):페이몬도 관심 있어? 관광객을 위한 체험 서비스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. 대신 거기는 평범한 도료를 쓰지만.
페이몬:정말 정말? 그럼 기왕 온 김에… 어디 한번….
(TravelerTraveler):좋아, 근데 부족마다 선호하는 색깔이랑 문양이 다르니까, 먼저 어느 게 좋은지부터 골라봐.
페이몬:그럼 난… 음… 어휴! 다 각자의 특색이 있어서 못 고르겠어!
페이몬:흥, 선택은 꼬맹이들이나 하는 거지. 난 다 할래!
(TravelerTraveler):오호… 페이몬은 「맥시멀리즘」을 추구하는구나….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, 난 페이몬을 응원할게!
페이몬:한꺼번에 그리는 게 아니라, 하루에 하나씩 여섯 개를 다 해보겠다는 말이잖아!
(TravelerTraveler):아, 아깝다… 문신 페이몬은 상상으로만 만족해야겠네….
페이몬:뭘 아쉬워하는 거야! 이상한 상상도 당장 그만둬!
용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…
(About Living With Saurians...)

페이몬:나타 사람들은 용이랑 참 사이가 좋네. 함께 생활하고, 함께 전투하고, 함께 비행하고….
(TravelerTraveler):꼭 나랑 페이몬 같아. 근데 페이몬은 날 업고 날 만큼 자랄 일은 없어서 아쉬워…. 버섯 닭꼬치를 그렇게나 많이 먹었는데 말이야.
페이몬:흥, 대신 용은 가이드가 돼줄 수 없잖아? 수다 떨 수도 없고.
(TravelerTraveler):사실 사람과 용이 서로 싸우던 시절도 있었대. 지금처럼 평화롭게 되기까진 쉽지 않았을 거야.
페이몬:내가 용이었으면 맛있는 음식만 줘도 안 싸웠을 텐데.
(TravelerTraveler):페이몬은 하루에 닭꼬치를 100개씩 먹어야 하는데, 인간한테 그렇게 많은 음식이 없으면 어떡해?
페이몬:그럼 50개만 먹을 수도 있어….
(TravelerTraveler):아니면 인간과 페이몬이 같이 사냥에 나서서 더 많은 식자재를 구할 수도 있겠지. 그럼 둘 다 배불리 먹을 수 있잖아.
페이몬:아! 평화의 관건은 더 많은 고기구나!
화산에 대해…
(About the Volcano...)

Unlock the Statue of The Seven (Pyro) at Tequemecan Valley in Natlan
페이몬:나타는 큰 화산이 곳곳에 있네. 부글부글 솟아오르는 마그마는 어디서 생기는 걸까?
(TravelerTraveler):이런 설이 있어. 나타의 지하 가장 깊은 곳에는 거대한 고대 불의 용이 잠들어 있는데, 그 용의 체내에선 세계 최초의 불이 끊임없이 불타고 있고, 등에 생긴 수많은 구멍으로 그 불이 주기적으로 뿜어나온대. 그 불길이 땅 위로 분출되면 화산의 마그마가 되는 거지.
페이몬:정말? 그럼 불의 용이 깨어나면 나타에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거야?
(TravelerTraveler):응. 그래서 불의 신은 불의 용이 계속 잠들어 있도록, 여러 부족의 힘을 모아 정기적으로 용을 진정시킨대.
페이몬:엥? 불의 신이 맞서고 있는 건 심연의 침식이잖아!
(TravelerTraveler):사실 이건 길거리 노점에서 산 직물에 적힌 이야기야.
페이몬:그럴 줄 알았어…
밤의 저주에 대해…
(About the Curse of the Night...)

페이몬:과거 어떤 위대한 기사가 저주에 걸려서, 낮에는 지저분한 주정뱅이 아저씨의 모습이 됐대.
페이몬:인적 드문 늦은 밤에만 전문적이고 성숙하고 용감한 기사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었지….
(TravelerTraveler):그럼 저주를 풀 방법은 없어?
페이몬:진심 어린 존경만이 주정뱅이 아저씨의 저주를 풀 수 있대.
(TravelerTraveler):그럼 내가 저주를 풀어줄래.
페이몬:짜잔! 저주가 풀렸습니다~ 이제 바르카 대단장은 주정뱅이 아저씨랑 믿음직한 기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!
페이몬:그러자 바르카는 이렇게 말했어. 「아, 미안. 난 처음부터 주정뱅이 아저씨였어. 그러니까 낮에도 밤에도 주정뱅이 아저씨지」
(TravelerTraveler):세상에!
페이몬:나타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는 이래. 저주받은 소녀가 있어서, 낮에는 안하무인 할머니였다가 밤에는 순수한 소녀가 된다는 거야.
페이몬:저주를 푸는 법은… 음, 소녀가 좋아하는 걸 주제로 대화하는 거지.
(TravelerTraveler):나 결말을 알 것 같아. 파루잔 선배라면 분명 이렇게 얘기할 거야. 「어쭈, 나이가 많은 게 어때서? 불만 있어?」
페이몬:맞아, 그리고 시틀라리라면——
(TravelerTraveler):시틀라리는 억울해하면서 황급히 말하겠지. 「난 그냥 평범한 소녀거든?!」
페이몬:저주에 걸린 건 아닐지도?
흐르는 영혼길에 대해…
(About Spiritways...)

Unlock the Teleport Waypoint in Natlan
페이몬:500모라… 1000모라… 1200모라….
(TravelerTraveler):뭐 해?
페이몬:으악! 깜짝이야!
페이몬:헤헤, 그거 알아? 나 요즘 모라를 꽤 모았거든, 조만간 나도 「샘물 무리」에 서핑보드를 사러 갈 거야!
페이몬:그리고 말라니처럼 멋지게 「흐르는 영혼길」을 타는 거지!
(TravelerTraveler):페이몬이… 서핑을…?
페이몬:뭐야, 지금 그 의심의 눈초리는?
(TravelerTraveler):네가 정말 그리울 거야. 너와 함께한 여행은 정말 즐거웠어….
페이몬:잠깐만! 내가 못 돌아올 것처럼 말하지 마!
페이몬:사전 준비는 꼼꼼히 해뒀다구! 그리고 떨어져도 괜찮아, 난 날 수 있으니까.
페이몬:근데 말라니는 높고 가파른 흐르는 영혼길을 어쩜 그렇게 가뿐히 타는 걸까?
(TravelerTraveler):「흐르는 영혼길」을 타는 건 말라니한테 꽤 쉬운 일일 거야. 고난도 동작을 선보일 때도 활짝 웃고 있잖아.
페이몬:그럼 내가 그만큼 무능력하다는 거 아니야?!
불의 신에 대해…
(About the Pyro Archon...)

페이몬:불의 신이 「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」에서 뽑힌 거였다니!
페이몬:그럼 나도 대회에서 이기면 새로운 불의 신이 될 수 있는 건가?
(TravelerTraveler):오? 페이몬, 자신 있어?
페이몬:흐흥, 날 얕보지 말라구. 여러 신들의 「기술」을 경험해 온 몸이니까!
(TravelerTraveler):어떤 거?
페이몬:전설 속 찐·바람신의 잡채, 약불로 천천히 끓인 죽순 수프, 할와마즈, 「푸르저스티스」….
(TravelerTraveler):요리 기술 말이었구나!
페이몬:맞아! 나타에 평화가 찾아오면,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에 요리 대결을 추가해 달라고 제안할래!
페이몬:불의 신의 「화력」은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되는걸
휴식에 대해…
(About Taking a Break...)

페이몬:그러고 보니 실로닌을 못 본 지 꽤 됐네. 저번에 만났을 땐 나무 위에서 자고 있었는데.
(TravelerTraveler):저저번엔 지붕 위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누워 햇볕을 쬐고 있었지.
페이몬:저저저번엔 직접 만든 것 같은 흔들의자에 앉아서 주스를 마시고 있었고….
페이몬:으아, 왜 실로닌에 대한 인상이 온통 쉬는 것뿐이지?!
(TravelerTraveler):평소에 워낙 열심히 일하니까, 한 번 쉬면 그만큼 강한 인상을 주는 거야.
페이몬:그런가? 사실 나도 엄청 열심히 일하는데.
페이몬:저번에 꼬마 산룡을 쫓을 때도 너한테 길을 알려주려고 엄~청 높이 올라갔다구.
페이몬:그리고 「나무살이」 전달꾼이 소포 찾는 걸 도와줄 때랑, 카카오 찾는 걸 도와줄 때도… 으, 엄~청 힘들었어!
페이몬:흥, 앞으론 의뢰를 처리할 때 최대한 게으름 피울 거야. 그것도 너한텐 절대 안 들키게!
(TravelerTraveler):최대한 눈치 안 챌 테니까, 열심히 쉬어.
페이몬:배려해 주는 거야? 그럼 나도 네가 게으름 피울 때 최대한 모르는 척할래….
페이몬:에잇, 그럴 바에 우리 그냥 같이 쉬자.
페이몬:좋아, 결정했어! 지금을 서로 발견 못 한 농땡이 시간으로 치는 거야. 빨리빨리, 같이 햇볕 쬐러 가자!